끊임없는 성경읽기

끊임없는 성경읽기

과거에 이미 읽었다고 해서 안주하지 말고, 매년 성경을 읽고 또 읽어야 합니다. 읽고 싶을 때든 아니든,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는 기쁨이 회복되고 즐거움이 자라나도록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율법주의가 아니라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여러분은 성경읽기에 대한 갈망이 없음을 죄로 고백하고, 무력한 아이처럼 갈망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율법주의자들은 그렇게 부르짖지 않습니다. 그저 거드름을 피우며 거리를 거닐 뿐입니다.

  2. 우리는 천국의 치료약의 효과를 원하면서 절박하게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성경읽기는 꺼침칙하고 떳떳하지 않은 마음을 달래는 치료약이 아닙니다. 이는 암을 없애는 항암치료제입니다. 율법주의자는 성경읽기표에 읽었다고 체크할 때 기분 좋게 느끼나, 성도들은 자신의 어두움이 밝혀질 때 그리고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날 때 위로를 얻습니다. 현실을 직시합시다. 우리는 모두 지독하게 세상적인 마음에 찌들어 있는데, 오직 성령께서 주님의 말씀을 통해 이 불치병을 치유하실 수 있습니다.

  3. 성경읽기가 율법주의적이지 않은 또다른 이유는, 의롭다하심을 받은 사람들만이 주님 말씀의 존귀함과 능력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주의자는 성경책을 통해 스스로 힘들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칭의에 이르고자 합니다. 성도들은 십자가의 그늘에 앉아 예수님의 보혈로 얻은 기쁨만을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라일 목사님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 매일매일 훈련받음으로 더더욱 성경읽기를 사랑하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성장하기에 지치지 맙시다.

성경을 읽을 때 감동을 매일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 것도 얻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 결코, 가장 크게 들리거나 가장 잘 보이는 것만이 결실이라고 할 수 없다. 최고의 결실은 조용히 잠잠히 생겨나서 바로 감지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달빛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과 인간의 허파에 드나드는 공기를 생각해 보라. 이슬이 얼마나 잠잠히 맺히며 잔디가 얼마나 미세하게 자라는지 기억하라. 말씀을 읽음으로써 우리의 영혼에는 이보다 더 위대한 일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존 찰스 라일, 실천적 신앙, 136쪽)

John Piper (@JohnPiper) is founder and teacher of desiringGod.org and chancellor of Bethlehem College & Seminary. For 33 years, he served as pastor of Bethlehem Baptist Church, Minneapolis, Minnesota. He is author of more than 50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