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시대의 믿음에 대하여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로마서 4:3)

바울은 이미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의 참된 자녀들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에 의하여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합니다. 이것이 로마서 3:21-26 말씀의 핵심입니다. 그는 아브라함과 다윗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로마서 4:3).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로마서 4:6).

그리하여, 참된 구약 성도들(이들 모두 의롭다 하심을 받은 죄인들임)은 율법준수가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로 서게 하는 기초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도록 허락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은 그들의 선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가르쳐 주는 선물임을 볼 수 있었고(신명기 10:13), 믿음에 의한 순종을 추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믿음은 의롭다 하시는 언약의 하나님께 그들을 연결시켜 주는 유일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들 사이사이에 엮어져 있는 용서하시고 의롭다 하시는 은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죄 때문에 이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또한 율법에 의한 제물들이 그들의 필요에 대한 최종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히브리서 10:3-4).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시편 51:16, 기타 40:6 참조).

그들은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사람의 생명도 남을 속하지 못하는데 동물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시편 49:7-8) 와 같은 말씀들을 통해 율법에 의한 동물 제물로는 진정으로 속량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먼 훗날 언젠가 구속자를 제공하실 것이며 그 구속자는 "우리의 허물 때문에 찔리고 우리의 죄악 때문에 상하실" 것임을 멀리서 어렴풋이 보았습니다. 그 날에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사야 53:5-6).